[자격증] SQLD 합격 후기 - 7일 완성 / 전공자

들어가기에 앞서

아래 내용들은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필자 소개를 하자면, OO 대학교 공대를 나와 개발자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SQL 및 쿼리를 접할 기회가 많으며, ERD (개체-관계 모델) 를(을) 직접 조회하고 수정하기도 합니다. 

경험은 몇몇 독자분들에 비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자에게 유리하다는 말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 분들께서 굉장히 따기 어렵냐고 여쭤보면, 절때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SQLD 를 준비하며, 비전공자를 포함한 여러분들께 정보를 제공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목표 수립

• 자격증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방향에 대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1. 나는 자격증을 따는 것에 목적을 둔다.
  2. 나는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딸 것이다.

1번과 2번 중 하나의 목표를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얼핏 보면, 두 가지 모두 비슷한 느낌을 내지만, 1번의 경우와 2번의 경우는 조금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시험을 보고 나중에 다시 그 책을 바라봤을 때, '어라? 처음보는 내용이네? 분명히 공부했던 건데? ㅎㅎㅎ' 라고 생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를 일반화하여 죄송합니다..)

공부를 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을 안 하거나,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먼저, SQLD 의 특징 때문에 2가지로 나누어 공부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며,
단 기간에 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네이버나 구글에 'SQL 합격' 이라고 검색하면, 비전공자 한달 완성, 일주일 완성 등을 볼 수 있다.

 

위의 말한 특징은 '상당히 오랜 시간 시험을 유지해왔다' 라는 점이다.

이게 무슨 장점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2023년 SQLD 일정 사진이다. "제48회" 

48 이라는 숫자가 알려주는 것 처럼, 굉장히 많은 시험들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기출 이 시중에 굉장히 많이 풀렸다는 것이다.

 

심지어 기출유형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문제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1번을 목표로 한다면, 문제를 진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풀고 해답을 보며 개념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SQLD 를 준비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노란책을 많이 이용하실 것이다.

(이 글에서는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책을 짧게 노란책이라고 작성하겠습니다.)

 

필자는 노란책 + 기출문제로 SQLD 를 합격했다.

개념서는 전혀 안 샀으며, 구글에 'SQLD 요약본' 으로 나오는 무료(공짜) 파일 들  + 답안의 해설 본 만 봤다.

( 필자와 같은 스펙이고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아래의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하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전문가 포럼

데이터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분석기사... : 네이버 카페

 

 

2번을 목표로 한다면, 정석 루트를 타면 된다.

오히려 단순하다.

개념 공부 후 문제 풀이를 진행하면 된다.

 

1장의 경우, 낙제점의 점수는 8점 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들은 1과목 낙제점에 쓴 맛을 보기도 한다.

개념의 중요성이 나오는 곳이며,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읽고 외우는 것도 중요하다.

 

전공자들이 유리한 부분은 2장 부터이다. 물론 1장도 전공자가 유리하긴 합니다. (개념이 어느정도 있다는 전제하에!?)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나 문법 등을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고 대부분 실습 위주이다.

SQL 구문을 처음 짜본다면, 당황할 것이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면 2장은 전공자들은 공부를  안 해도 합격일까?

 

개인정인 생각은 아니요 다.

계층형 쿼리, 레벨, 트리거, 프로시저 작성 요령 등 한 번도 안 읽어 봤다면, 충분히 어려울 수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은 필자의 합격 사진이다.

점수는 70 점 처참하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1과목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개념을 조금 만 더 공부했더라면 조금 더 나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합격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공부하려고 했던 것 같다.

1과목은 개념 위주, 2과목은 문제 위주 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후기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볼 때도 느낀 것이지만, 필기와 실기도 전략을 따로 갔었고, 이번 시험에도 전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간도 많고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모든 것을 이해하며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SQLD 시험을 굉장히 쉽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제대로 공부했을 때 볼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자격증을 따고, 실무에서 의외로 사용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진짜 놀랐다..)

 

실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낮은 점수로 합격 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자극을 줄 수도 있는 글로 봤으면 좋겠다.

'나도 하니까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말 처럼 이 글을 본 독자 분들은 모두 붙을 것이다.